Productivity Management - 2

생산성을 위한 시간관리 - What?

By DoHyeon Jeon

이전에는 무엇을 썼고,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는지는 1탄 내용을 참고하자.

To-Do 에는 업무, 개인 공부, 취미 등 모든 내가 해야할 것들을 포함한다.

선정한 생산성 관리 플랫폼

많은 Legecy To Do들을 힘들게 이전해오면서 결정했던 플랫폼은 아래와 같다.

  • TickTick
  • RescueTime
  • Zapier (제거 고려중)

들어본게 있을 수도 있고, 들어본 적 없을 수 있다. 특히 아래 두개는 국내에서 잘 쓰이지 않는 플랫폼으로 생소한데, 차례차례 소개해보겠다.

TickTick

link: https://ticktick.com/

다양한 Todo 관리 플랫폼이 있지만, Tick Tick이라는 Todo App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대형 IT 회사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MS, Google, Apple 등은 강력한 자체 플랫폼의 연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타 회사 플랫폼과의 연동성이 떨어진다. (개인의 견해가 약간 포함되었다)

Task 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야 한다.

Legecy To-Do가 계속 남는 이유는 중요도가 낮아서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Task 들이 계속 윗자리를 차지하다보니 눈에 보이지 않는 이유도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대형 플랫폼 기업 작품이 아니면서, Kanban & Eisenhower matrix 두 가지 기능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Display가 가능한
TickTick 을 사용하게 되었다. 사용법은 훨씬 잘 정리된 다른 블로그들이 있으니 참고바란다.

RescueTime

link: https://www.rescuetime.com

RescueTime은 자동 시간추적 및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소개하며, 주요 기기에 대한 생산성을 파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렇게만 말하면 추상적으로 보이니, 장단점을 기준으로 기능을 설명하려 한다.

Pros: 오늘 컴퓨터를 켜서 당신은 무엇을 했는가

Andriod, Apple, MS, Linux 다 가능하다. 각 환경에서 어떤 앱 & 어떤 사이트에 얼마나 집중하였는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Free Plan 에서도 충분히 Tracking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료 플랜은 이후에 판단해도 좋을 것 같다.

Pros: 그래서 어제, 그제, 저번주는 얼마나 집중했는가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어떤 곳에 허비하였는지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지표를 통해 생산성과 낭비되는 시간을 확인하고, 자기객관화가 가능해진다.

Pros: 사이트별 생산성이 다른데? (ex. 웹툰을 보는게 아니고, 이 업무 담당자에요;;)

저자는 웹툰 관련 종사자가 아님을 먼저 말하겠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생산성있게 집중했다고 볼 수도 있고, 어떤 사이트는 사실 놀기 위해 들어갔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데이터들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categorize 되어 있어, 1차적으로는 자체적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사이트 별 설정이 가능하며, 조금 더 객관적인 지표를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모든 사이트를 한번에 설정하는 건 어렵고, 사용하면서 Calibration이 필요하기 때문에 귀찮을 수는 있다..

Cons: 왜 손이 안갈까?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다.. 아직 RescueTime 에서는 i8n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 UI 가 조금 투박하고 불편하다. (개발자라 그런지 크게 영향받지는 않는 것 같다.)

조금 궁금해졌다면, 간단하게 설치해보고 Trial Plan으로 2주간 유료 기능도 풀어주니, 사용해보자

Zapier

link: https://zapier.com/

Zapier는 자동화를 위한 도구 플랫폼으로 개발자 도움없이, 다양한 플랫폼들을 연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이다. 이렇게 설명하면 또 뭐하는 도구인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는 기능을 중심으로 설명해보겠다.

참고로 Zapier에는 Interface, Table 등 다른 Product들도 존재하지만, Zap 이라는 Product만 다뤄보도록 하자.

개발자 없이 자동화 도구 만들어보기

Zapier는 중간자 역할로 다양한 도구들을 연동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새로운 Todo를 끝냈을 때, 시간 관리 프로그램에 기록을 남기고 싶다? 간단하게 구축이 가능하다.

  1. Zap 에 들어가 Trigger에 Todo App(여기서는 TickTick)과 Action에 Time Management App(여기서는 RescueTime)을 추가해준다.
  2. 각각 조건에 맞는 Event를 설정해주고, 계정을 연동해준다.
  3. 조건식을 추가해주어도 되지만, 저자는 필요없는 관계로 생략하고 Test 한 뒤 Publish를 한다.
  4. Todo를 완료하였을 때, Time Management App에 기록이 남는지 확인한다.

만약 어렵더라도 영어로 검색하면 (영문) 가이드가 잘 나와있으니 참고해보자.

개발자에게도 귀찮고 어려운 연동 작업을 해보자

그러면 조금 더 난이도를 높여보자.

(개발자 중심 예시)
만약 GitHub PR이 Close 되었다. 이때 연관된 issue도 close 해주고, 연관된 todo도 close 해주고 AWS 배포도 해주는게 가능할까? 위와 같은 예시에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해당 플랫폼 내 AI Assistant 에게 물어보면 된다. 필요한 Trigger, Action 등을 만들어주며, 왠만한 저명한 App들은 모두 있으니 자동화도 가능하다.

하지만 많이 쓰고 싶다면 돈을 내라

이전 예시에서는 딱 보아도 Trigger는 하나지만, 다양한 Action이 필요로 하다. 하지만 무료 플랜에서는 2-step만 지원한다. (Trigger 1개, Action 1개) 또, 매달 100번의 Task 만 가능하다. 하루 평균 3개를 넘어갈 경우, 유용하게 사용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용한 이유는 첫번째 설명했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Todo 완료되면 어떤 시간대에 어떤 작업을 완료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그리고 시간을 들여 각 Task를 언제 시작했는지도 확인하면서 소요시간을 확인하고 싶다.

마무리

만들어보니 기존 Task를 이전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괜히 옮겼다 싶기도 하지만, 오히려 조금은 기대되기도 한다. 이미 선택했고, 완전히 넘어온 이상 조금 더 사용해보고 후기나 내 설정들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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